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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셀레브

요즘 셀레브 인터뷰를 즐겨본다. 다 각 분야에서 어느정도 성공한 분들만 나온다. 그들이 하는 얘기를 들어보면 도전해라, 즐겁게 살아라, 너의 삶을 살아라, 하고 싶은 걸 하라 등의 뻔한 말들이다. 그래도 그 뻔한 말들이 내게 자극이 되어준다.

오늘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의 인터뷰를 봤다. 그 분은 부모님의 말을 듣지 말라고 했다. 그분들은 우리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빌어주는 분들이기 때문에 도전하려고 하면 안된다고 말한다고.

또, 강원국 작가는 일을 하면 자신의 일이 아닌 회사의 일을 하기 때문에 충돌이 자주 일어난다고 한다 (자신을 위한 일이 아닌 남을 위한 일에사 오는 회의감 같은). 그래서 자기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나는 나에게 질문한다.
나는 왜 나를 위한 공부를 하고 있는데 괴로울까. 나는 모든 시간을 나 자신을 위해 투자하고 있는데 힘들까. 왜 그럴까. 하고 싶은 공부가 아니기 때문인가. 난 어떡해야 하나. 계속 질문하게 된다.
누가 그랬다. 고민한 시간은 남지 않은다고. 고민만 하면서 앉아있지 말라는 소리다. 내가 하는 공부가 과연 나에게 가치있는 공부인가 계속 생각하게 된다. 가치. 도대체 가치 있는 공부는 뭔가. 가치 없는 공부는 뭔데 그럼.

인생 참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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